최근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리얼리티’ 열풍이 나날이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다. ‘리얼리티’가 각광 받는 분야는 단연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의 <무한도전>, KBS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 2일>에 이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가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하지만
케이블채널의 리얼리티 사랑은 공중파를 능가한다. 코미디 TV의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 mnet의 <이특의 러브 파이터> 온 스타일의 <도전 슈퍼모델> 등 외국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일반인과 함께 꾸려가는 리얼리티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연예인들의 진 모습을 보여주고 그들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거짓은 싫다, '리얼'을 원한다!

엠넷의 <오프 더 레코드 효리>는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가수 효리의 모습이 아닌 평범하고, 털털하고, 연예인보다 한 인간으로써 이효리의 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연예인이라는 가면에 가리워져 보지 못했던 그녀의 본 모습을 알게 되며, 효리의 인기는 급 상승하였다.


 
그 후 <서인영의 카이스트>라는 방송이 등장해 또한 화제가 되었다. 신상녀라는 타이틀 아래, 한창 인기를 얻으면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서인영이 카이스트 대학 입학과 동시에 일어나는 대학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가수라는 직업에서 벗어나, 학생의 신분이 되어 학교생활을 하는 서인영의 모습에서 일반학생과 다를 바 없는 진솔한 모습을 많이 보이며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그녀에게 호감을 보였다. 

현재는 이런 리얼리트프로그램의 인기에 더불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편성되어 있다. 연예인들과 실제로 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스캔들>, 2ne1의 생활을 엿보는 <해골방송 2ne1 tv> , 2pm의 생생할 일상을 담는 <2PM wild buddy> 등이 있다.



30일날 2NE1 TV 대신 편성된 '빅뱅 TV'는 현재 일본 활동 중인 빅뱅의 숙소와 쇼케이스 편장, 멤버들간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양현석의 재미있는 모습과 함께 무대 의상이 아닌 숙소에서의 의상을 입은 빅뱅의 모습,  멤버들과의 관계, 장난치는 모습, 개구장이 같은 모습에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자연스러운 모습에 거창하고, 화려한 인기가수가 아닌 옆집 동생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 또한 이런 친근감을 느끼며 이 방송을 지켜 보았는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왜, 리얼이 대세인가

리얼프로그램은 간지러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랄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가공되지 않은 일상의 모습에 열광한다. 항상 그저 그렇게 진행되었던 프로그램들에서 식상함을 느꼈던 시청자들에게 쉽게 보지 못 했던 스타들의 평범한 모습을 보는 쾌감을 선사하며, 신석한 자극을 준다. 또한 일반 연예프로그램과는 달리 진지함과 잔잔한 감동 또한 리얼리티에서는 느낄 수 있다.

멀게만 늦겨 졌던 스타들이 이제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더욱 가까워 지고, 부담스럽지 않은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진솔하고 소탈한 매력의 ‘리얼리티형’스타로 새롭게 부각되기도 한다. 

날 것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지속되는 한 물 흐르듯 자연스럽운 리얼프로그램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염려 되는것은 더욱 큰 재미를 위해 시청자들의 관음증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리얼 리얼을 외치며, 정말 대본 없이 진행되는 실제 상황임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리얼프로그램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반감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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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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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emlove 2009/07/31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케이블의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가 설정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고 밝힌적이 있었죠.. 그런데도.. 그걸 알게된 이후로도.. 재밌더라구요..^^;;

  2. 노숙자 2009/07/31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골방송이 아니라 해적방송!!

  3. BlogIcon 왼손 2009/08/01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심을 하면 끝도 없겠지만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 방송사의 입장도 있긴 합니다만 마지막에 언급 하셨듯이 정말 사전 연출이 조금도 없이 모든게 진행되는가 하는 의문점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 BlogIcon 감성PD 2009/08/03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왼손님~주말 잘 보내셨나요?^^
      과도한 연출을 하고 리얼이라고 포장하는 프로그램은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