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기대한 마음으로 어제 첫 방송을 보았는데,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초호화 저택과 그녀를 따르는 집사들 요원들, 또한 즐비어 등장했던 화려한 아이템들로 보는 즐거움은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거 어디서 봤던 장면인데라고 생각하는 찰라에 '꽃보다남자'가 떠올랐다. 구준표 집과 그를 수행했던 집사 기타 등등 트랜드적인 소재를 담은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비슷한 장면들이 수 없이 눈에 꼽혔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윤은혜의 모습, 그녀의 연기는 정말 아차 싶었다. 최고그룹의 재벌녀 강혜나 역으로 이기적이고 성격까칠한 예의없는 캐릭터를 소화해내야 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당당한 강혜나의 느낌이 윤은혜에게는 버거워보였다. 자기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그녀의 목소리, 발음,눈빛, 제스츄어가 잘 어울리지 않아 거슬렸다.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전작에서 부터 연기력에 대한 수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 된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커피프린스 후 2년이라는 공백기간이 있었는데 그녀는 과연 무엇을 했을까? 연기에 대한 애착이 있는건지 의문이 들었다.
그녀의 문제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빠른 말투와 어눌한 발음이었다. 배우에게 있어서 호흡과 대사전달력은 가장 중요한 점일 것이다. 그러니 전작에서도 계속되는 질책을 받았던 그녀의 발음이 이번에도 문제가 된 것이다.
그녀의 발음이 전작에서는 명랑한 이미지로 그리 큰 문제로 부각되지 았았다면, 이번 작품에서 강혜나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는 발음문제가 크게 작용할 것 같다. 그녀의 어눌하고 부정확한 발음에 강혜나의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보는내내 쌀쌀맞고, 앙칼스러운 느낌은 전혀 없었고, 그냥 짙은 화장을 한 명품을 잔뜩 걸친 윤은혜일 뿐이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포도밭 그 사나이' 의 캐릭터가 오버랩되기도 하였으니, 정말 속상할 노릇이었다.
아마 이 드라마에서 무엇 보다 살아야 하는것이 강혜나 캐릭터일 것이다. 거의 비슷한 캐릭터인 '스타일'의 박기사역의 '김혜수'처럼 한 마디 한 마디 힘이있고, 느낌이 있는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명품에서 느껴지는 화려함이 아닌, 그녀 자체에서 풍겨져나오는 카리스마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야 어떠한 러브라인이 구축되기 전에 명확한 캐릭터 이미지를 구축해 놔야 후반부에가서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보는 시청자의 흥미를 돋을 수 있을 것이다.
윤은혜의 기존 이미지와 명랑 쾌할한 밝은 캐릭터만을 연기해온 그녀에게 이번 작품은 풀어나가야할 큰 숙제가 될 것이다.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캐릭터를 이해하고, 몸에 익히는 뛰어난 소화능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전작들에서도 후반부에 치닿을수록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 잘 마무리 지은 윤은혜의 능력을 이번에도 발휘할 수 있을지, 앞으로 무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발전되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아가씨를 부탁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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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발음 문제는 연기자에게는 확실히 마이너스적인 요소로 많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공백기간동안 발음문제를 해결하고 복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네~ 저도 커피프린스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번작품에서는 좀 나아진 모습을 더욱 기대했었는데
안타깝네요~ㅠ
역시 발음이 제일 문재군요.
요즘은 좀 나아 졌으려나 했더니.. 어짜피 연기자로 남을 것 이라면 좀더 프로페셔널해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네! 그렇다라구요!
강혜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발음연습이 필요할듯 싶어요!
발음문제 여전하더군요
럭셔리하지 못한 아가씨라 실망했지만
드라마 전개가 재밌을 것 같아 관심이 갑니다.
네 현재 윤은혜의 연기는 부족해도
윤상현과 문채원씨의 연기에 빠져들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기대되는 드라마 입니다~
로얄황족 2009/08/20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가 럭셔리한 모습은 안어울리지만 일반적인 스토리상 귀엽고 털털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설정이
될듯 싶은데요 그럼 잘 어울리겠죠
네 후반부에 가면서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로 가겠죠. 그런 상황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는 초반부에 강혜나의 차가운 이미지의 부각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시봉이,, 2009/08/20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음과 음성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듯,,고로,,여배우가될 가망이없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ㅠㅠ
ㅋㅋ 저도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 조금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걍 엠비씨 혼으로 옮겨가야 겠어요 ㅋ
흠~ 안타까웠죠ㅠㅠㅠ
엄청 기대했던 드라마인데
몇회더 지켜봐야겠어요
다른 연기자분들은 연기 잘하던데 특히 윤상현씨~
TiTiCaCa 2009/08/20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면서도 연기가 어색하다 싶었는데,
역시 발음이 제일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해 낼지..
네 앞으로 더욱 적응해서
좋은 연기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
왕족 2009/08/20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발음
괜찮던데..................ㅎㅎ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ㅇㅇ 2009/08/20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연한 작품들이 누구 스폰서 덕분인지 다 떠서 그런가 몰라도....
얘가 대박만 터지니까 지 연기력 부족한거 모르고 그냥 그까이거 대충 해도 다 뜬다고 생각했나보지.
일단 어눌한 말투부터 고치길. 발음 부정확해서 가끔 못알아먹겠더라. 내가 보기엔 넌 가수쪽 아예 접은거 같은데...배우로서 장수하려면 연기력부터 제대로 고쳐먹고 와라. 그저 작품 뜬게 지 스타성으로 뜬줄만 아는 미련한.. 객관적으로 니 드라마가 뜬건 작품이 좋아서, 타이밍이 좋아서, 스폰서가 좋아서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