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우리는 영화관에서 '대한늬우스'를 봤다. 그리고 불과 수년전, 요즘에도 간혹 지방 중소 극장에서는 동네 안경점, 동네 빵집 사장님이 나와 어색한 대사를 하며 '우리집 빵이 제일 맛있어요'를 외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극장광고
 극장을 매체로 하는 광고. 무대막, 의자 커버, 로비 등의 시설에 부착하는 광고와 영화상영 전후에 영사하는
 광고를 포함한다. 특히 본영화가 상영되기 전에 예고편과 함께 상영되는 영화형태의 광고를 스크린 커머셜

 (screen commercial)
이라고 한다.                                                                          <네이버 사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크린에 광고가 등장하면 관객들은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나역시 광고와 연관이 있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영화관에서 나오는 광고는 항상 시간 때우기에 불과했다. 빨리 영화나 시작하지 무슨 광고가 이렇게 많은지, 항상 불평 했었다. 그러나 요즘 영화가 상영된 전 스크린을 채우는 극장용 광고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TV광고에 15초에 불과한 반면 극장용 광고는 30초 정도를 상영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초기에 극장용 광고는 순희 TV의 광고를 반복적으로 틀어주었다. 하지만 한국여화가 천만 관객 시대에 들어서면서 광고의 타겟층이 확대 되자 극장만을 위한 광고가 제작되고 있다.

 

15초로 부족해, 아직 할말이 남아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는 TV CF15초 스토리에 15초가 더 추가 된다. 이 경우 대부분의 광고에서는 극장에서의 에티켓을 광고 속 모델이 말해주고 있다. 요즘 제작되고 있는 대부분의 광고는 TVCF를 찍을 때 동시에 극장용 CF를 따로 찍는다고 한다.

 
<맥심 TOP 극장용 광고>



1 + 1 , 두 마리 토끼 잡기!

30초라는 긴 광고 시간을 활용하여 공동광고가 함께 상영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영화관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영화와 공동으로 제작되기도 하고 다른 두 회사의 광고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함께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한항공&OZ 극장용 광고>

 


이효리, 유이의 댄스가 보고 싶다면,
TV
에서는 소주광고를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17도 이상의 알코올도수 CF는 공익을 위해 TV에서 방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약이 없는 극장용 CF에서는 TV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광고를 볼 수가 있다. 이효리, 유이, 신민아의 멋진 CF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처음처럼 극장용 광고>



몇 달전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살리기운동의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극장에 상영하였다. 하지만 관객들은 홍보동영상을 상영하는 영화관의 불매 운동을 벌이는듯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여 결국 그 동영상은 금방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처럼 극장용 광고를 더이상 관객들은 시간 떼우기용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극장용 광고 또한 관람료를 통해 얻게 되는 재미중에 하나인 것이다. 영화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광고가 끊이 없이 발전하듯 극장용 광고 또한 관객의 눈높이를 반영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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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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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0/12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감성PD님 덕분에 맥심 TOP 극장 광고..
    원빈까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약간 떨리는 장면이 들어있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 BlogIcon Design_N 2009/10/12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영화관에서 일할 때 자주 봤었는데, 일반 TV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을 본다는 점에서 더 재미있더라구요^^ 하지만 요즘엔 광고를 너무 많이 배치해서... 본 영화가 늦게 시작하니까 짜증이@.@ㅋㅋ

  3.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0/12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엔 아이디어로 관객을 재미있게 해주더라구요,,

  4. BlogIcon gemlove 2009/10/12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 광고 진짜 재밌죠 ㅋ TV보다 광고길이가 길어서 그런지 좀더 짜임새 좋구요 ㅋㅋ

  5.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0/12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광고 좋은것은 재미 있는댑..ㅎㅎ
    근데 너무 길게 자꾸 나오는것은 짜증 날때도 있어요..ㅋ

  6. 학생 2009/11/05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성PD님 위에 올려주신 동영상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데요 방법이 없을까요?

    • BlogIcon 감성PD 2009/11/30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소스로 퍼온 것이라 따로 영상을 보내드리는 건 힘들 것 같고, 정 필요하시다면 동영상캡쳐 프로그램을 한번 사용해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7. BlogIcon 유신성 2009/11/29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감성PD님, 우연히 검색을 통해 들어와 글 남깁니다.
    전 요새 CGV갔다가 광고가 너무 길어 분노한(?) 관객 중 한사람인데...
    극장광고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BlogIcon 감성PD 2009/11/30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영화관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고 생각해요, 다들 어쩔수 없이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광고를 지나치게 많이 보여주는것은 관객으로서 분노할 만 하지만, 그래서 TV광고에서 보지못하는 장면들을 좀 더 넣어서 흥미를 끄는거겠죠??

    • BlogIcon 감성PD 2009/11/30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극장도 광고수입이 꽤 높으니 많이 보여주는 것 같은데, 관객으로서 굳이 그 광고들을 보기 싫으면 조금 천천히 입장하시는 것도 괜찮을 수 있어요.
      전 영화 상영전 광고에 대해 그리 신경쓰는편은 아닌데, 가끔 그냥 천천히 들어가서 바로 영화를 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