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람이 점점 더 차가워진다. 해도 짧아지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은 급격히 하락하고, 겨울으로 가는 짧지만 굵은 가을이라는 문턱에 걸려있다. 가을에 대한 수식어는 참 많다. 그러나 봄, 여름의 화사한 분위기와는 다른 수식어들이다. 대부분 뭔가 휑하고 쓸쓸하고 추운...어쩌면 겨울보다 더 어두운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사실 맞는말인 것 같다. 봄, 여름에 화사하게 피었던 꽃이나 푸른 잎들이 낙엽이 되서 떨어지고 현실적으로 기온도 내려가니 몸도 마음도 더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시기에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줄 만한 음악을 함께 하는 것이 어떨까. 마음의 양식은 독서만이 아니다. 정서를 순화시켜줄 만한 멋진 음악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존 레논 - Oh my love
어쩌면 너무 쓸쓸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차분하고 아름다운 곡. 그리 화려한 반주가 들려오는 것도 아닌, 아주 담백한 피아노와 존 레논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노래 이다. 왠지 낙엽이 쌓인 조용한 공원에서 들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될 것 같은 멋진 노래.
MAX WELL - Whenever Wherever Whatever
뭔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봄의 이미지와 비슷하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가을에 커피 한잔과 잘 어울리는 듯. 외모와 다르게 상당히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
Sting - Shape of my heart
아. 이 노래. 그냥 이 노래다. shape of my heart는 딱히 수식어를 못 붙이겠다. 사실 가을밤엔 이 노래 밖에 생각 안난다. 스팅의 불후의 명곡. 터프하면서도 부드러운 오묘한 매력의 음악.
Elton John - Goodbye Yellow Brick Road
오즈의 마법사의 이미지를 가사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뭔가 허전한 듯한 이 느낌. 이것도 가을 노래. 암튼 뭔가 공허한 느낌의 음악은 가을의 향기가 ㅎ
델리스파이스 - 챠우챠우
반복되는 가사와 독특하게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력인 챠우챠우.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멋진 노래라고 인정함. 사실 정말 단순한 멜로디인데 복잡하고 화려한 화음이라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음.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참 이런 노래도 있나 싶더군요. 시에 멜로디를 갖다 붙인 듯, 이런 쓸쓸하고 외로운 가사를 가진 노래라니 참..심플한 통기타 반주에 맞춘 그리 화려하지 않은 기교를 가진 김광석의 목소리가 가을을 느끼게 한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멋지고 감동적인 음악은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새삼 느낀거지만 요즘 노래보다 옛날 노래들이 훨씬 좋다. 내가 단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다. 요즘 시대엔 없는 뭔가가 있는 멋진 노래들. 그렇기 때문에 명곡으로 불리며 몇 십 년동안 내려오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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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뮤지션들....
특히 맥스웰의 간드러지는 목소리는 가을과 정말 딱이죠.
Whenever Wherever Whatever..
진짜 커피 한잔 생각나게 하는 노래입니다. ㅎㅎ
맥스웰 목소리는 참 대단하죠 ㅎ
MAX WELL 너무 좋아요...
저는 쇼 프로그램에서 처음 들었는데
그때 이후로 반해버렸다니깐요..
춤이랑 노래가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가슴이 찡~해지는데..
정말 좋았어요..^^
저도 우연히 들었다가 반한 노래 랍니다.
존레넌노래 잘 듣고 갑니다.
명곡이죠..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 많이 나오네요 ㅎㅎㅎ 스팅이랑 김광석은 앨범으로 있어요 ㅋ
명 음반들을 소장하고 계시는 군요 ^^
저도 올리신 곡들 다 넘넘 좋아한답니다.~!!
감사해요~!!
뭘요 ^^ 저도 좋아라하는 노래들 함께 하게 되어 좋습니다.
마지막 김광석님의 노래는.. 영화에서 처음들었거든요... 들으면서 눈물을 펑펑흘리던 아픈 기억이..
정말 가사가 가슴을 때린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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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