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시상식에는 4가지가 있다.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그 중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올해 경제적인 여건문제로 잠정 중단이 될 위기에 놓여있고, 대종상 영화제는 몇 년 째 후보작 선정 및 불공정심사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올해도 역시 후보작 및 여우주연상 후보자가 논란의 도마위에 올라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상식이 이루어졌었다. 그런 분위기 속에 2009 청룡영화상이 12월 2일 개최를 앞두고 후보작 및 주연상 후보자들을 발표했는데, 물론 매년 뛰어난 배우들과 작품들이 후보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해는 유독 남우주연상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된 듯 하다.
후보자들은 바로 송강호, 김윤석, 김명민, 장동건, 하정우다.
<영화 박쥐 - 송강호>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박쥐' 에서 정체 모를 피를 수혈받아 뱀파이어가 된 불행한 신부, 친구의 아내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로서 열연을 펼쳤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특히 이 영화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깜짝놀라게 하기도 했다. '송강호' 라는 이름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을 증폭시켜주는 대단한 배우이다. 지금까지 많은 출연작들이 있었지만 가장 압권은 '괴물'에서 무릎나온 츄리닝을 입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그 어떤 배우가 그 역할을 맡았다 해도 송강호만큼 능청스럽진 않았을 것 같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 - 김윤석>
오랜 연극무대로 튼튼한 연기 내공이 있는 훌륭한 배우이다. 송강호와도 각별한 친분이 있다고 하니 역시 어울리는 사람들도 참 멋있다. 작년 '추격자'로 극찬을 받고 올해도 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니 2년 연속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냉소적인 말투와 미소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예전에 MBC에서 '있을 때 잘해' 라는 아침드라마를 가끔 볼 기회가 있었는데 파렴치하고 나쁜 남편 연기 대단했다. 어머니들이 분노를 참지 못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아마 그 드라마 욕하면서도 시청률은 대박났다지. 그 때부터 어머니들 사이에 김윤석이라는 배우에 대한 인지도도 상당해졌고..
<영화 내사랑 내곁에 - 김명민>
이제 김명민을 빼놓고 남자배우들을 논하기도 힘들 것이다. 연기 잘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돼버린 김명민. 사극에서도 현대물에서도 그 어떤 캐릭터를 시켜도 거기에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연기를 펼치는 명 배우다. 이순신이 되었다가 강마에가 되었다가 이번엔 시한부 환자까지, 그는 작품속에선 김명민 이라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이번 '내사랑 내곁에' 에서도 그냥 환자의 모습, 그대로였으니 말이다. 이 영화보고 간만에 좀 울었다. 하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 장동건>
요즘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 대한민국의 얼굴!! 대한민국 남자들이 다 이렇게 생겼다고 오해해줬으면 하는 얼굴을 가진 멋진 배우다. 이런 대통령이 있다면 전 세계에서 줄서서 방한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 한 때는 잘생긴 하이틴배우에서 머무르다 끝날 것만 같기도 하던 그가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와 같은 영화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이젠 연기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로 거듭났다. 심지어 연애도 아무나하고 하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급이다.
<영화 국가대표 - 하정우>
하정우 역시 연극무대에서 시작해 천천히 연기 내공을 쌓아와 요즘은 충무로에서 블루칩이 된 참 괜찮은 배우다. 아버지의 후광을 입지않고 자신의 연기력과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는데 조각같은 꽃미남은 아니지만 훈남이라고나 할까, 호감이 간다. '추격자' 에서 살인자의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내 한동안 정말 그런 범죄자 인 것 처럼 느껴질 정도였으니 대단했던 것 같다. 이번 '국가대표' 에서도 입양아로서 가족을 찾기 위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줘서 영화가 한 층 더 감동스러웠다.
한 명씩 보고 있자니 개개인의 개성과 연기력은 정말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배우들이다. 그들이 있어 그 작품들도 빛을 발했고 인기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상이라는 것이 모두에게 다 돌아가면 흥미롭지 않은 법!! 뛰어난 사람들 중에서도 한 명을 뽑아 선사하는 것이 상이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번 청룡영화상의 후보자들은 별 논란없이 당연히 수긍할 만한 사람들이기에 그래서 더욱 누가 받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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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박빙의 승부로군요.
송강호, 김윤석, 하정우 다 좋지만, 저는 명민좌에 한 표 던집니다. 감성 베컴님도 우셨다니.... 레인뎁님도 우셨다는 것 같은데.... 눈물 코드를 남성에게도 잘 맞춘 듯 하지요?
블로그 남자 배우상이 있다면, 아마 감성 베컴님과 레인뎁님, 그리고 트랜스젬님의 박빙의 승부가
되지 않을까요? 흠.. 저는 감성 베컴님께 한 표 던집니다.~! ( 여기서는..ㅋㅋㅋ.)
아, 이따가 드자이너 패럴님과 핑구별님도 오실 텐데 빼먹을 뻔 했군요. ~! 실수~!
다들 멋진 배우들이라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블로그 남자 배우상 괜찮은데요 ㅎㅎ
박빙의 승부가 될까요? ㅋㅋ
감성 베컴님께서 블랙홀에 빠지신 것이
포착되었으니, 아마도 대단한 박빙은 아닐 겁니다.
기대하시길~!!
후후..후보가 나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두 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있어서 완전 감동입니다.
김윤석, 김명민...
김윤석씨 참 매력있지 않나요? ㅎㅎ
왠지 느낌에 하정우나 김명민을 줄 것 같은 예감이 ㅎㅎ
김명민을 점치는 분들이 많군요!!
아마도 김명민이 되지 않을까요?^^;;; 워낙 쟁쟁해서~ㅎ
김명민 연기력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만하죠~
정말 박빙인데요 ㅋㅋㅋ
개인적으론 김명민이 최고인듯하네요~
다들 김명민씨를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기대됩니다!!
와~ 이번에는 정말 연기파 배우들 쟁쟁하게 올라 왔내요.
개인적으론 장동건씨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남우주연 후보에 오른것은 좀 애러인듯..ㅎㅎ
워낙 다른분들이 쟁쟁해서 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