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모와 부로 그 사회의 권력을 자신의 손 안에서 조종했던 한 백작부인이 있었다. 그녀는 점점 늙어가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두려움과 아름다움에 대한 지나친 욕망으로 광기어린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노화를 단순히 거부하는 것을 넘어서 공포로까지 연결되는 그녀의 잔인한 욕망을 담은 영화가 개봉한다.
16세기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부와 미모를 모두 가진 백작부인이 어느 무도회에서 젊고 매력적인 청년 이스트반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와의 사랑이 지속될 수록 점점 주름이 생기는 자신의 얼굴과 나이들어가는 외모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다. 게다가 어떤 음모로 사랑하는 청년 이스트반이 떠나게 되자 부인은 자신이 늙고 추해져서 떠나버린것이라고 오해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다 우연히 처녀인 어떤 하녀의 피 덕분에 자신의 피부가 조금 젊어진 듯한 느낌을 받고 본격적인 처녀 사냥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나이를 먹는 외모에 대해 느끼는 여성들의 일반적인 두려움을 표현했고, 여성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또 주장하는 바는 따로 있다. 바로 남성 중심의 사회였던 중세 귀족사회에서 똑똑하고 강한 여성들이 끊임없이 희생당하고 그 뜻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 백작부인의 또 다른 욕망으로도 표현되며 그런 여성들을 밀어내려는 남성들의 부당한 욕심과 배신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줄리 델피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며 주인공으로 까지 활약했다. 외모에 대한 집착과 광기, 사랑, 권력에 대한 욕심 등 많은 감정들 속에서도 냉정하고 흐트러지지 않는 연기가 눈에 띈다고 한다.
인간이라면 모두 젊음에 대한 욕망과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단지 여성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여성으로 표현이 되었지만, 이 영화는 이상과 현실, 사랑, 질투, 권력 등의 다양한 감정들 속에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본능과 두려움을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비포선라이즈/선셋 시리즈의 청순하고 앳된 줄리 델피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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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혹시 해서 검색해봣더니 제가 알고 있는 그 전설의 광녀네요.. 실존 인물이라 ㅎㅎ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설의 광녀;;;;;;
이 표현이 왜 이렇게 웃기는걸까요;;;;
아 웃으면 안되는 심오한 영화인데;;;;
광녀에서 빵....ㅋㅋㅋ
ㅋㅋㅋㅋ
요런 영화가 은근 재미 있는데 말이죠. ㅎㅎ
예준이를 재워두고 나갈수만 있다면.. ㅠㅠ
예준이가 "부모님, 영화 한편 보고 오시죠!" 라고 할날이 언제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