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년만에 내린 폭설로 서울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급한대로 일단 길가에 임시로 쓸어놓은 눈들도 어마어마하게 쌓여있고, 날씨가 추워진 탓에 눈들이 얼어붙어 말 그대로 얼음판이 되어버린 길바닥이 많다. 그나마 눈이 녹은 곳들은 질퍽질퍽한 상태로 남아있어 보행자들이나 차들이 지나가는데 불편함이 많다.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면 마냥 이쁘지만, 지나치면 역시나 해가 되는 법이다.
폭설이 내린 당일부터 지금도 곳곳에서는 마비된 도로와 얼어붙은 길을 해결하기 위해 급한대로 염화칼슘과 소금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일단 폭설로 인한 급한 불을 끄는 방편으로 쓰이긴 했지만, 며칠이 지난 지금 도로와 가로수에 남아있는 염분기 때문에 새로운 후유증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눈이 올 경우 쓰이게 되는 제설제로는 대부분 염화칼슘이 쓰이게 되는데, 염화칼슘과 소금은 눈을 녹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토양의 염분이 높아지기 때문에 길가의 가로수나 여러 식물들이 시들고 죽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염분이 차량이나 다리 등을 부식시키는 결과도 초래한다.
서울의 경우 이번에 내린 폭설 때문에 무려 60만포대 정도의 염화칼슘과 소금을 길에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각 동네도 자체적으로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구입해 집 앞에 뿌렸기 때문에 집계되지 않은 사용량은 훨씬 많을 것이다. 원래 제설작업을 하고 나면 염화칼슘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 도로 물청소를 해주거나 비가 와서 씻겨 내려가야 하는데, 날씨가 추워 물청소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이라 제설제가 한동안 계속 남아있는 상황이 될 것 같다. 물론 화학성분인 염화칼슘보다는 소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적을테지만 소금도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을 테니 염화칼슘 사용량을 무작정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막상 염화칼슘 살포에 대한 대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환경오염이 걱정이다.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 같은 경우는 바로 바로 쌓인 눈을 처리할 수 있는 제설장비 등이 발달해 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훨씬 눈이 자주 오기 때문에 제설작업에 대한 대책이 잘 마련되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나라의 특징이 꼭 일 터지고 나서 대책을 마련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생기는 것 같다. 러시아만큼 대량으로 제설장비를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급한 불을 끌 수 있을정도 만이라도 미리 마련해 두어야 할 것 같다. 몇 년 뒤 오염 된 토양 복원하는데 돈을 쏟는 것 보단, 제설장비 몇 대 미리 준비하는 게 두고두고 이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지출처>
www.google.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2240193
http://ask.nate.com/qna/view.html?n=623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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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이 생각보다 않좋은 영향이 많군요...
이번일을 계기로 제설준비를 잘해서..
다시는 엉망진창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네, 아무래도 억지로 눈을 녹이는 것이다보니 확실히 자연적인것보단 나쁘겠죠..하지만 급한불은 꺼야겠고..여러모로 걱정이네요..
그래도 염화칼슘의 위해성에 대해서 점점 대중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다행이네요.
좀 더 연구를 해서 염화 칼슘보다 위해성이 적은 제설제(?)를 개발해서 사용했으면 합니다.
친환경 제설제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염화칼슘보다 높아 많이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가격도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이 많아져야 할텐데요..
눈폭탄이 내린 후론 차는 항상 주차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제설 대책이 어서 바뀌어야 할텐데요...
눈 올땐 차 안갖고 나가는게 최선입니다!!
염화칼슘이나 소금이나 염분에 의한 오염이 문제가 되는거라서 영향은 같습니다.
하긴 염분의 문제니까 그렇겠군요...
그래서 세차하고 왔어요
잘하셨어요! 일단 좀 씻어내는게 우선인듯..
어제 뉴스에서 저도 봤는데 부작용이 많더라구요.. 너무 편의성 위주로 하려다가 나중에 더 고생하는 수가 있습니다...ㅠㅜ
먼 훗날 더 크게 부담하기전에 미리 조금씩 부담하는게 좋을텐데 말이죠..
명박 부자정부 2010/01/08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자를 위하여
천문학 적인 예산을 무리하게 강행 하지만
정작
서민을 위한 예산은 깍는 명박 부자정권
서민만 죽어난다.
서민.....힘듭니다...ㅠ
2010/01/08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우리나라는 염화칼슘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제설장비 몇대만 더 들여와도 좋을것을..
나중에 수습하기 더 힘들텐데 말입니다...
아름다운청년 2010/01/19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 10년이라도 미래를 내다본다면 염화칼슘에 지나치게 많이 의존하지는 않겠죠.
지금 당장 효율을 따지다 보니 그런 듯합니다.
이 세상일에는 효율을 따질일도 있지만 효율보다는 건강과 미래를 생각해야할 일이 있을겁니다.
이명박정부는 특히 시장주의와 효율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그전 정권도 매한가지가 아니었나싶네요..
즉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는 내일을 생각하는 사람을 우리도 지도자로 뽑아줘야하고 의식도 변화해야합니다..
그렇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그 훗날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 훌륭한 지도자일텐데요..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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