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단의 이대호 선수가 팀 전체 훈련에 무단 불참 했다고 한다. 이대호는 10일부터 시작된 전체훈련에 나오지 않고 시무식이 열린 11일에도 불참했다. 이대호가 이렇게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한 것은 최근 구단과 벌이고 있는 연봉협상 때문인데, 구단 측에서 실망스러운 연봉을 제시한 나머지 이대호 선수가 분노한 상태인 것 같다. 그리고 또 한명, 투수 이정훈 역시 연봉조정신청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대호는 작년 한 해 타율 2할9푼3리에 28홈런, 100타점이라는 성적을 거두어 롯데의 간판스타로서 어느 정도 연봉 상승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구단에서는 되려 연봉 감소를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롯데는 2008년 연봉 협상에서도 이대호에게 삭감을 통보했다가 결국은 동결로 합의를 한 전적이 있는데 2008년보다 성적이 더 좋아진 지난 해에도 또 삭감을 통보했으니 이대호 선수 입장에서는 열받을 만하다.
이대호는 팀의 성적이 좋았을 때나 부진했을 때나 꾸준히 롯데를 위해 뛰어왔던 선수인데, 구단 측에서는 제대로 그에 걸맞는 대우를 못해주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사실 롯데 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롯데가 이대호 선수에게 제시하는 조건들이 어이가 없다. 작년 한 해 롯데의 성적이 지나치게 나빴던 것도 아니고, 이대호 선수도 열심히 뛴 결과 2008년보다 더 좋아진 결과를 내기도 했고, 그간 롯데를 지켜온 대표적인 선수임에 틀림없는데 참 기운빠지는 소식이다. 사실 나 같아도 연초부터 이런 제시를 받으면 뛰기 싫어질 것 같다.
사실 야구 구단마다 집중적인 팬들이 있긴 하지만, 가장 열성적이고 야구의 본고장으로 치는 롯데에서 선수들 맥 빠지게 하는 처사를 하는 것은 훌륭한 선수들을 결국 떠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단지 롯데라는 팀을 좋아해서 다른 곳에 한눈 팔지 않고 롯데의 간판 스타로서 함께 해온지가 몇 년인데, 저 정도 성적에 연봉 상승은 커녕 삭감은 참 그렇다. 차라리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이름을 날릴 수 있게 냉정하게 구단을 바꾸는 것이 선수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되지 싶다.
이대호 뿐만 아니라 이정훈 선수도 무려 13년차 이지만 2009년 시즌 연봉은 고작 3600만원. 2010년 올해 구단에서 제시한 연봉은 6600만원이라고 한다. 물론 구단의 평가는 어떨지 모르지만 13년동안 롯데라는 팀을 위해 뛰어 온 것에 대한 부분은 크게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 롯데 팬이 아니어서 이정훈 선수가 구체적으로 몇 년 차였는지 까지는 잘 몰랐는데 롯데에서만 13년을 몸 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3600만원을 받고 그렇게 던졌다는 사실에 참 서글프다;;; 다른 팀에 있었으면 적어도 1억은 받고 뛰고 있지 않을까...
다른 대기업의 팀으로 가면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비록 껌 팔아서 선수들 연봉 책정을 한다고는 하지만 다른 구단만큼 여유있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선수의 자존심은 세워줘야 하지 않을까. 뭘 어떻게 더 해야 롯데에선 선수들 연봉을 올려주려나 모르겠다. 이대호가 다른 구단으로 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싶다...
다른 대기업의 팀으로 가면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비록 껌 팔아서 선수들 연봉 책정을 한다고는 하지만 다른 구단만큼 여유있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선수의 자존심은 세워줘야 하지 않을까. 뭘 어떻게 더 해야 롯데에선 선수들 연봉을 올려주려나 모르겠다. 이대호가 다른 구단으로 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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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이 안팔리나 하셔서 껌 관련 포스트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ㅎㅎ
스포츠 관련 포스트였군요.
실력있는 선수들에게는 마땅한 연봉을 줘야겠죠. 돈도 돈이지만 자존심 문제인데...
저는 스포츠 문외한이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죠. 선수들 자존심도 있고, 비슷한 성적을 낸 다른 선수들과 비교도 될텐데 말이죠...
요즈음 껌 씹을 일도 많은데... 연봉 좀 올려주지
ㅎㅎㅎ 껌을 얼마나 더 씹어야 할까요;;
쥬시후레쉬.... 오우~ 롯데껌~ ㅎㅎ 생각나네요...
경영 문제가 있나? 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유난히 선수들 연봉에 관해서 논란이 많은 것 같아요..돈이 없나;;;
madtiger8 2010/01/12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 스타(!)들의 거액 연봉..
사실, 연봉 협상 시즌마다 나오는 이러한 신문 기사를 볼 때마다,
초라한 내 연봉액과 비교되어 참... 그렇습니다. 허허..
물론, 그만큼 특별한 분야의 Professional이니 그만한 돈을 받을 자격이 있겠지요.^^
근데..
어쨌든, 선수들 그들끼리만 비교해 본다면..
제 생각에도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들에 대한 대우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야구의 메카와 같은 부산인데..
모든 야구팬이 '롯데가 잘 해야 한국 프로야구가 잘 된다.'라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리고 부산 시민들의 그, 정말 '미친 듯한' 응원과 사랑이 함께하는데..
정작 구단이 자기 식구들을 등한시해서야 안 되겠지요.^^
(물론, 선수와 구단간에 있을 사람들이 모르는 자세한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
부산야구는 대단하죠...
그렇게 자기 식구들 안 챙기다가 뒤늦게 후회할 것 같습니다..
>>감성PD님 할루~
앜ㅋㅋㅋㅋㅋㅋ
폿팅 제목에 빵 터졌읔 ㅋㅋㅋ
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으흐흐 도데체 연봉을 삭감 하겠다는 생각은 누구의 머리에서 나오는것 인지..원..
이미 이대호선수는 뿔난것 같은데 어찌할런지..
2010/01/12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그러게요, 돈도 자존심도 다 문제네요 ㅠ
롯데가 연봉이 좀 짜네요... 롯데가 껌도 팔지만 현금이 ㅎㄷㄷ한 기업인데 말이죠.. 롯데 자이언츠가 롯데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준 것도 분명한데.. 프랜차이즈 스타를 너무 홀대하는 것 같아요.. 저는 갠적으로 LG 팬이라서 이대호 LG 왔으면 좋겠네요 ㅋㅋ(롯데 팬들에게 돌 맞겠죸 ㅠㅜ)
롯데팬들도 이대호 선수 잘되면 설마 붙잡진 않겠지요 ㅎㅎ
감성pd님은 롯데팬이신가보네요 ㅋㅋㅋ
롯데가 사실 야구단에 돈을 그리 많으 쓰는 편이 아니죠 전통적으로..ㅋ
요즘 약간 쓰고 있긴 하지만 ㅋ
롯데팬은 아닌데 객관적으로 너무한다싶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