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또 하나의 메달 소식으로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로 이제 우리나라가 쇼트트랙만 강한 나라가 아닌 얼음판 위에서라면 어떤 종목이든지 평정할 수 있는 실력이 쌓인 것 같다.




이상화는 오늘 오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세계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예니 볼프(76초14)를 0.05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이 참가했던 동계올림픽 중 무려 62년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 하게 되었다.




이상화의 금메달은 단순히 메달 갯수가 추가 됐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빙상 경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남자 부문만 메달의 가능성이 컸고, 그것도 김윤만(1992년)과 이강석(2006년)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상화가 여자부분의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게다가 금이라는 엄청난 쾌거를 올린 것이다.




어제는 모태범이라는 예상치 못한 어린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부분 500m에서 금메달을 따 전 세계를 충격과
감격 속으로 빠뜨렸고, 오늘 이상화의 금메달로 인해 세계 최초 올림픽 남여 스피드 스케이팅 500m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항상 강했던 쇼트트랙이 아닌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부문에서 이런 쾌거를 올린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하고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예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메달 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일 쇼트트랙이 줄지어 있고, 연아양이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이 남아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의 메달 획득과 더불어 추가 메달이 획득된다면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우리나라는 특정 종목에만 치우친 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가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선수들은 노력만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제 연아양으로 인해 좀 더 빛을 보게 된 피겨 처럼, 스피드 스케이팅이나 기타 다른 종목에도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그에 보답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이 우리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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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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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K™ 2010/02/17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에 보면서 눈물이 날뻔했다는.. ㅠ.ㅠ

    감동적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겠지요.. ^^;

  2. 2010/02/17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2/17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

  4.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0/02/17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만세~~~

  5. BlogIcon Discount Christian 2011/10/17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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