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상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의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오늘 오전 10시에 82회로 막을 올렸다. 매년 이런 세계적인 영화제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작품들과 배우들로 기대를 모았었는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몰고 온 아바타가 노미네이트 되어 있어 혹시나 아바타가 모든 상을 휩쓸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작품상이나 감독상 등에 있어서 다른 결과들이 나와 놀랍기도 했다.
<작품상>
가장 관심을 모은 작품상 후보에는 역시나 쟁쟁한 작품들이 올라와 있었다. 특히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우리나라에서도 대박을 낸 아바타의 수상여부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으나, 결국 2010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은 허트 로커에게로 돌아갔다. 허트 로커는 아바타에 비해 초라한 흥행성적을 보였지만 이번 시상식에서 무려 6관왕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에 비해 기대를 모았던 아바타는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3관왕에 그쳤다. 이라크의 현재 모습을 사실적으로 다룬 군인이야기 허트 로커를 작품상으로 선택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은 단순한 흥행 성적을 우선으로 하는 영화제가 아닌 작품으로 승부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 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감독상>
1998년 영화 타이타닉으로 몇년 전 오늘 아카데미 시상식 자리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 무려 11개의 부문에서 트로피를 가져 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1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그 빛을 보지 못했다. 그것도 바로 전 부인에게 눌린 덕분이다. 아바타를 가지고 나타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허트 로커를 가지고 등장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예전에 부부였으나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살다 2010년 시상식에서 각자의 영화로 마주했지만 주요 부문 상은 비글로우 감독에게 다 돌아갔다. 82회의 아카데미 역사상 여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비글로우 감독이 처음이고, 작품상까지 함께 가져가면서 그녀는 올해의 주인공이 되었다. 비글로우 감독은 특히 전쟁이나 폭력성이 가미된 액션 영화에서 두각을 보이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인데, 그동안의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쓴 잔을 마셨다가 드디어 최고의 명예를 얻게 됐다.
<남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은 영화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가 수상했다. 크레이지 하트는 동네 작은바에서 노래를 부르며 생활하는 뮤지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제프 브리지스는 이 영화에서 전성기 시절을 보낸 가수 배드 블레이크 역을 맡았다. 이미 앨범을 발표했을 정도로 음악에 재능도 있고, 관심도 많은 배우인터라 가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내
5번째 아카데미상 연기상 후보에 오른 끝에 결국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여우주연상>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은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산드라 블록이 수상했다.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산드라 블록은 거리에서 떠돌던 흑인 소년을 입양해 프로 풋볼 선수로 키워내는 백인 중산층 가정의 평범한 여성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예전에 스피드,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다가 어느 순간 가라앉는 가 싶더니 작년에 출연한 프로포즈, 블라인드 사이드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산드라 블록은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발표하는 최악의 영화상인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 에서 영화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배우로 선정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가 명예를 회복했다. 한 해에 골든 라즈베리상과 아카데미상을 동시에 수상한 배우는 산드라 블록이 처음이라고 한다.
<국내스폰서>
아카데미 시상식 사이트에 갔다가 반가운 것을 보았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이 아카데미 시상식의 스폰서로서 공식사이트에 어엿하게 광고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들이 나와 딱히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인이라고 대한민국의 대기업이 세계적인 영화제에 후원을 하고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보니 새삼 흐뭇 ㅋㅋㅋ 이제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것은 뭐 낯선 광경이 아니지만 그래도 영어만 솰라솰라 있는 사이트에서 낯익은 글자들을 보니 반갑구만 ㅋㅋㅋ
www.naver.com
http://oscar.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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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들이 영화제나 붓볼 등에 광고를 하는것이 요즘 들어 많이 보여요~~~ 시상식에 LG전자의 청소기와 함께 입장하는 퍼포먼스까지~~ㅎ
조디포스터가 청소기를 들고 등장했었죠 ㅋㅋㅋ
2010/03/08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ㅎㅎ
저두 해외에나갈떼 이상하게 우리나라 기업 광고보면 이상하게 기쁨 ^^
괜히 그런게 있죠 ㅋㅋ
딱히 좋아 하지 않는 기업도 해외에서 광고를 보게 되면 그렇게 반갑고 자랑스러울수가 없더군요..ㅋ
나한테 별 도움 준 것도 없는 그냥 같은 나라일뿐인데 신기하죠 ㅎㅎ
저도 결과 보고 놀랐어요
네, 아바타가 별로 선전을 못했더라구요~
스토리 블로그를 함께 운영 해 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아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마음과 몸이 따로 움직이네요...^^;
앞으로 근황이 궁금하시면 텍스트큐브로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발자국 사이의 거리가 좀 있는 것으로 봐선 사랑에 빠진 연인도 아닌 것 같고 ㅎㅎ
장난 치던 친구들인가
있는만큼 재질도 다양합니다.
기계적인 소재 외에도 사람의 탈 것 이기 때문에, 시트와 도어트림, 천정등에도 다양한 재질이 사용되는데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을 해도 찾아보기 힘든 이야기를 기억을 더듬어가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
주일만에 전 세계에서 50만장이 넘게 판매되었고, 10년의 공백과 51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녹슬지 않은 실력이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작품상 후보에는 역시나 쟁쟁한 작품들이 올라와 있었다. 특히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우리나라에서도 대박을 낸 아바타의 수상여부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으나, 결국 2010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은 허트 로커에게로 돌아갔다. 허트 로커는 아바타에 비해 초라한 흥행성적을 보였지만 이번 시상식에서 무려 6관왕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에 비해 기대를 모았던 아바타는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3관왕에 그쳤다. 이라크의 현재 모습을 사실적으로 다룬 군인이야기 허트 로커를 작품상으로 선택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은 단순한 흥행 성적을 우선으로 하는 영화제가 아닌 작품으로 승부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 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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