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is a drug“
전쟁은 마약과 마찬가지로 아찔한 중독을 남기는 것일까..그렇다면 전쟁은 마약처럼 해롭지만 즐기면 좋다는 얘긴가? 매 순간마다 목숨을 걸고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그것을 즐기기 때문인지, 마지못해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숨이 막힐 듯한 심리적인 압박을 이겨내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다. 폭발물 제거반이라는 극한 두려움과 맞서는 사람들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대놓고 서로를 죽이고 추격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보다는 전쟁터라는 극심한 상황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주위의 위협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표현했다. 그렇기 때문에 양 측의 군인들이 대립한 상황에서 서로를 끊임없이 죽이는 장면보다는 테러범들이 곳곳에 설치한 폭탄들을 목숨을 걸고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립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이 영화의 배경은 미국과 오랫동안 대립중에 있는 이라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끔찍한 일이 있었다. 천안함이 폭파되면서 많은 장병들이 희생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중 폭파반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고, 폭탄과 같은 폭발물에 관한 정보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그렇고, 폭탄이라는 장치는 두려움의 존재다. 잘못 건드리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제거반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것이다. 이 폭발물 제거자들은 그렇다면 원래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이런일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그들도 분명 사람이고 위험하다는 것을 분명 깨닫고 있을 것이다.
이 영화 속 주인공은 폭발물을 제거 할 때 '아무 생각이 없다' 고 했다.
허트 로커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쟁 영화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분명 대립하는 자들이 있고, 서로를 없애려하는 것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런닝타임 130분 내내 서로 치고박고 총으로 칼로 싸우는 장면은 없다. 몇번의 폭발과 그로 인한 희생자들이 등장하고, 장병들은 본국으로 귀국할 날짜만 세면서 영화는 흘러갈 뿐이다. 하지만 본국으로 돌아간 주인공은 결국 가족을 두고 다시 시한폭탄 같은 이라크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돌아오고 만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그 평온한 나날들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전쟁에 중독되었다고나 할까, 언제 어디서나 심리적인 불안감과 압박이 있는 전쟁터를 택하고 만 것이다.
이 영화를 만든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여성이다. 게다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 부인이라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그랬고, 전 남편의 아바타와 전 부인의 허트 로커 라는 구도로 영화 흥행 및 성적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기도 했을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세계는 캐서린 감독의 작품을 선택하고 말았다.
전쟁과 군인이라는 가장 남성스러운 소재가 여성 감독의 손에서 영화로 탄생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물론 여성들도 스릴넘치는 액션이나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남성들의 세계라고 불리는 소재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심리묘사가 만나 전쟁영화지만 전쟁영화 같지 않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단순히 무식하게 싸우고 죽이는 전쟁영화가 아니라 다시 전쟁터를 찾을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심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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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허트 로커 - 전쟁의 서스펜스에 중독되다
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10/04/28 12:13 삭제[아바타]로 10여년만에 귀환한 영화계의 제왕 제임스 카메론은 상상이나 했을까? 그의 전처였던 캐서린 비글로우와 오스카 상을 걸고 정면대결을 펼치리라는 사실을. 이번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렇게 모처럼의 이슈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카메론 자신이 [타이타닉]으로 세웠던 흥행기록을 [아바타]로 갈아치우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면, 최근 극심한 슬럼프를 보여왔던 캐서린 비글로우는 [허트 로커]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기에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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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마약은 없어져야 하는 것 중에 제일입니다. ㅜㅜ영화 잘 봤어요
전쟁속의 심리적인 불안감 뭐 이런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했군요,
네, 단순히 부시고 죽이는 전쟁영화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 저는 다른 전쟁피해영화 브라더스 보고 왔는데..
그러셨군요,
브라더스는 어떻던가요?
VX 2010/04/28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트로커에서 제대로 된 총격씬이라면 저항세력과 EOD 팀 사이에 벌어진 카운터 스나이핑 장면이죠.
미국식 블록버스터 기준으로 보면 총격씬이라고 부르는 것도 민망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정적인 모습이 긴장감을 잘 살려줬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오!! 그 장면!!
정말 죽은듯이 정적인 그 순간들도 멋졌죠..
감독이 제임스카메룬의 전부인이라...신기합니다요 오오..
ㅎㅎㅎ 이번엔 부인의 승이었습니다~
아.. 제임스카메론감독의 전부인..
그래서 아바타랑 그렇게 이슈가 되었었군요..ㅋ
저도 요것 너무 보고 싶어효~
네, 예전 부부가 최고 자리를 놓고 붙었으니 언론에선 할말이 많았을겁니다 ㅎㅎ
아~ 여성이 만든 전쟁영화... 전쟁영화라고 하기는 그런거 같지만...
다른 시선이 보일거 같네요
심리적인 표현이 참 대단했습니다~
2010/04/28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괜찮은 영화입니다~
주말에 보셨나 모르겠네요 ^^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전부인이라...대단한 부부의 조합이었군요;;
여자가 전쟁영화라니..시각이 다른 영화들과 달랐을듯.
여성만의 심리적인 세심함이 잘 표현된 것 같았어요~
2011/08/13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3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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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임스카메론감독의 전부인..
그래서 아바타랑 그렇게 이슈가 되었었군요..ㅋ
저도 요것 너무 보고 싶어효~
난 이미이 영화를 봤다면 모르겠어요. 그러나, 나는이 영화를 알고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온 가족이 보는 한 반드시 좋은 행동 가득한 영화입니다.
저도 요것 너무 보고 싶어효~
아.. 제임스카메론감독의 전부인..
그래서 아바타랑 그렇게 이슈가 되었었군요..ㅋ
빈 수레가 요란하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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