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꽂혀서 무한반복 감상을 하고 있는 노래가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전 세계의 멋진 영화촬영지를 다니면서 쓴 여행에세이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라는 책을 구입하니 책과 함께 BOOK OST CD가 제공됐는데, 그 CD에 수록된 곡이다.  이 BOOK OST는 이동진 기자가 자신의 여행지와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모아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만들어 낸 것인데, 그 중 1번 트랙, 에피톤 프로젝트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라는 곡이다.




제2의 토이라고 불릴만큼 서정적이고 애잔한 노래들이 많은 에피톤 프로젝트는 2009년 1월 스페셜 앨범 발표 이후, 단 한 차례의 프로모션 활동없이도 지난 12월 단독공연 매진사태와 정규앨범도 아닌 스페셜앨범으로 2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그야말로 소리없이 무서운 신예였다. 게다가 `그대는 어디에,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가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회에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할 정도로 멋진 음악이 많다.





이 책에서 이 노래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의 배경이 된 오스트레일리아 울루루와 일본 아지초와 잘 어울리는 곡으로 선정되어 수록되었는데, 토이를 좋아하는 나로선 이 노래의 분위기와 멜로디가 참 좋다. 사실 너무나 슬픈 내용인데, 너무 슬프기에 더 아름답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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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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