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계가 또 시끄럽다. 막말 & 헛소리 작렬로 오늘 하루종일 검색어 1위의 기염을 토한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 때문이다. 아나운서라는 특정 직업을 비하하고, 나아가 여성을 비하하는 성희롱 발언을 서슴치 않아 한나라당이 뒤집어졌다. 결국 강용석 의원은 조금 전에 한나라당에서 제명을 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강 의원은 지난 16일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 20여명과 저녁식사를 같이한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가 하면, 청와대를 방문했던 여학생에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말해 아나운서 비하 및 성희롱 발언을 무지막지하게 해 댄 것이다.





프로필을 조사해보니 서울대 법대 - 하버드 법학대학원 석사라는 명석한 두뇌와 실력을 가진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공부 헛 배웠나보다. 말하는 것이나 사고방식 자체가 무식한 사람인 듯 싶다. 나름 국회의장배 토론대회라는 꽤 수준높은 행사의 참가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그런 헛소리를 해대는 것 자체가 생각 없이 말 뱉는 스타일 인가보다. 한마디로 입이 방정 -_-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 선거유세는 엄청 멋드러지게 했겠지. 아나운서연합회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의견을 표명하고 있고, 한나라당에서도 속전속결로 제명조치를 취하며 논란을 잠재우려고 한다.




강용석은 이전에도 박근혜에 대한 성적 발언을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기재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결국 이번에 크게 한건 하시고 수습 불가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좋은 학교 나와서 학벌 좋으면 뭐하나, 인간이 안됐는데...현재 강용석 본인은 극구 부인하고 있다는데, 분명 신문에 기사가 나왔다는 것은 어느정도의 확실한 증거가 뒷받침 되었다는 것이고 한나라당에서도 제명을 할 정도면 확실하다고 본다. 이번 사건이 진정으로 사실이라면 강용석은 정치인이자 공인으로서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언행을 한 것이고, 나름 사회지도자층이라고 하는 고위직에서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현실적으로 찾기 힘든 문제지만, 정치인은 윤리적, 도덕적으로 곧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지도자층에 있으니 이 나라가 엉망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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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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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한나라당은 위신을 챙길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즉각 사과하라

    Tracked from 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2010/07/21 14:15  삭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어제 윤리위에서 강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조치인 제명결정을 내린 것은 국민의 도덕적 요구에 부응하는 게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남소연/ 오마이뉴스 한나라당이 강용석 국회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지난 6.2 지방선거 때에도 ‘여자는 쥐뿔도 모른다’, ‘여자는 후보 얼굴만 보고 투표한다’ 같은 막말퍼..

  2. Subject :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래? 너나 잘 하세요.

    Tracked from Bluesky 2010/07/21 16:46  삭제

    아침에 지난 20일자 중앙일보에 게재된 강용석의원의 발언파문에 대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어느 언론인과 인터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인어는 상체는 여자, 하체는 물고기 형상을 한 상상 속의 동물(T.T)입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스케일이 큰??) 가십거리 하나 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가십 혹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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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늘엔별 2010/07/20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방끈만 길면 뭐하나요?
    인격이 되어야지요.
    참 한심하군요. ^^;;

  2. lucky2 2010/07/20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지하시다시피 학벌과 그 사람의 그릇은 다른 겁니다.이 분 이외에도 하버드를 나온 의원은 대표적으로 헤럴드 미디어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홍정욱 의원이 있지요. 옛날에 '7막7장"이란 자신의 하버드 입성기를 써서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수재임에 틀림 없으나 결국 한나라당으로 간판 달고 나오더니 결국은 방송법 날치기하고 사대강 앞잡이하는 거수기로 전락해버리지 않았습니까? 하버드를 나오면 뭐하고 옥스포드를 나오면 뭐 합니까(종로가 지역구인 박진의원)? 천하의 서울대 총장 출신도 배우처럼 얼굴에 허연 분칠을 하며 식언을 일삼으시더니 양심도 최소한의 학자적 도덕성도 없이 이력서에 아직 뭔가 추가할 것이 남으셨던지 냉큼 총대를매시더라구요, 구려대 총장하시던분은 총장시절 학생들만 짤라놓고 잠깐 다른 공직에서 호흡조절 하시더니 이젠 은행장으로 갔지요. 결국 양식과 양심의 문제 입니다. 그릇이 안 되면 결국 금권과 권력에 휘둘리는 겁니다. 이 분들 이런거 원래 즐기시는 분들인데 우리가 잘 못 본거죠.
    우리는 너무나 자주 이름과 모양에 현혹 됩니다. 그건 그 사람들이 쓰고 있는 탈입니다.

  3. BlogIcon 리브 2010/07/20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버드까지 나온 사람이었군요.
    학벌이 인성까지 보장해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명백히 확인한 사건입니다.
    참나.... 학생들 앞에 두고 무슨 추탠지...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의식이 그렇게 바닥이라니...
    머리로 하는 정치 말고 가슴으로 정치 하는 그런 사람이 목마르네요

  4. BlogIcon 차세대육체적 2010/07/21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쯧쯧.....역시 가방끈 길어서 인성까지 긴건 아닌듯...쩝..

  5. BlogIcon 머 걍 2010/07/21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성은 관계없이 학벌이 먹히는 세상이니.....
    참 씁쓸합니다~

  6.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0/07/21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보면 무언가 더 나올거 같아요 이 사람...

  7. BlogIcon 도로시 2010/07/21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저도 오늘 기사로 봤는데..암담하더군요;
    뭐 기사거리라고 하기에도 창피한 일이죠 ㅜ

  8. BlogIcon 황팽 2010/07/23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ㅉ
    이해가 안 가네요.
    참신한 이미지라는게 이런건 아닐텐데/.

  9. BlogIcon nike mercurial victory 2011/10/24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이 공부하고 같이 술도 마시며 지냈다. Q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