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카라가 소속사 DSP에 전속계약해지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19일 카라의 한승연, 니콜, 구하라, 강지영은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카라가 현 소속사인 DSP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해 통보하고, DSP는 바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카라는 그동안 소속사와의 갈등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멤버들과 그 부모님, 소속사와의 의견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카라의 사건과 같은 경우에, 카라 측에서 소속사의 멤버 의견을 무시한 계약 진행과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활동의 강요가 멤버 각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상처를줬다고 밝히면서 지위를 이용한 소속사의 문제를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알렸다.




현재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라가 이와 같은 결정을 한 데에는 그 강요와 무지막지한 일 진행의 강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일본에 이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려는 길목에서 멤머가 모두 흩어지고 해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을 감내하게 된 것이니 말이다. 특히, 카라 멤버 중 '박규리'가 이번 전속계약해지 통보에서 제외됨으로써, 박규리의 입장표명이 사실상 카라 그룹 자체의 멤버 해체와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 박규리가 현재 멤버들의 입장과 소속사의 입장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듯. 박규리는 현재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멤버들과 다른 선택을 한 이유가 궁금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 사회에서 연예계가 막말로 더러운(?!) 것은 이미 악명 높다. 여자 연예인들의 성상납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거리가 되고 있고, 아이돌의 인격을 무시한채 회사의 입장만을 강요하는 사태는 아주 당연시되고 은밀히 진행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소속된 멤버 같은 경우엔 회사의 돈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제대로된 입장 표명 조차 못하는 것이 현실이고,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 누적되었을 때, 이런 식으로 폭발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당연하다. 그동안 동방신기도, 원더걸스도 다 이러한 이유에서이지 않았던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 씁쓸하기만 하다. 연예계에서 산다는 것은 그저 자신의 '끼'를 표출하는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아직도 많은 이들의 이 분야에 대한 시선을 어둡게 한다.  


 


이런 뉴스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은 정말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듯. 아이돌을 이용해 거의 돌려먹기 식으로 빠삭한 스케줄을 소화하게 하고, 이윤을 챙기는 그 놈의 '돈 주는 지위'란 것이 지금 카라의 경우는 이런식으로라도 드러나지만, 말 못하고 버텨내는 다른 연예인들이 아직도 수두룩 하다는 것이 슬프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백지영이 자신이 겪었던 아픔에 대해 말하면서, 이런 얘기를 스치듯 했었다. 죽을만큼 힘든 그러한 상황에서 회사는 방송에 출연 못하니까 다른식으로라도 돌리려고 밤 무대에 서게 했다고.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다고.




연예인들의 인격이라는 게 '인기'에 따라 인격이 생기고 말고 하는 것 같다. 그 당시 백지영의 얘기를 들으며, 그 회사 어딘진 몰라도 정말 인간이 아니구나 싶었었다. 말 그대로 소속된 가수는 그저 돈을 물어다 주는 도구일 뿐..  연예인이 하는 일이 다들 말하듯이 예술과 바닥 사이의 그 어떤 미묘한 선을 오가면서, 예술이 되기도 하고 말 그대로 바닥을 달리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특성으로 연예인의 인격을 모독하는 일이 생기는 것. 바닥에 있는 연예인은 할 말도 없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 아니던가. 씁쓸하고 반드시 고쳐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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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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